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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빨리 말리는 법 (눅눅한 빨래 말리는 법)

빨래 빨리 말리는 법 (눅눅한 빨래 말리는 방법)

가을은 정말로 빨래하기 힘든 날 같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여름이야 거의 쨍쨍하고 장마철도 미리 알려주니 빨래 스케줄 짜기가 나름 쉽다. (빨래도 빨리 마르고)

가을은 청명한 하늘을 보고 있자니 비는 오지 않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빨래를 돌리면 갑자기 또 가을비가 소리 없이 내려준다. 빨래 하기 정말 힘든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또 빨래도 빨리 안 마르고, 문제는 눅눅해진다.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야 하는데 이상한 꿉꿉한 냄새가 빨래에서 나면 정말 짜증스럽다. 건조기를 돌리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겠지만, 우리 집에는 건조기가 없다.

건조기가 없이 빨래 빨리 말리는 방법을 좀 찾아보았다. 

빨래 빨리 말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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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빨리 말리는법 5가지

1. 탈수할때 마른 수건을 한 장 넣는다.

아무래도 마른수건이 다른 빨래의 수분을 좀 가져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탁물의 수분이 줄어들어서 빨래가 빨리 마른다고 한다. 근데, 과연 마른 수건 한 장만 넣는다고 전체적으로 많은 수분이 줄어들까? 엄청난 수분 손실이 있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이때는 빨래가 많지 않을 때 유용해 보인다.

 

2. 신문지나 제습기, 선풍기 사용하기

제습기나 선풍기를 빨래 건조대 방향으로 틀어놓으면 된다. 선풍기는 아래에서 위로 작동시켜야 선풍기의 바람이 통풍이 원활하게 되어 빨래가 잘 마르게 된다. 제습기도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이라 방에서 빨래를 말릴 경우에는 빨래 건조대 옆에 두면 빨리 빨래가 마른다. 신문지는 건조대에 같이 걸어두라는 방법인데, 빨래와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한 장씩 걸어놓으면 빨리 마른다고 한다.

 

3. 보일러 틀기

보일러를 틀면 확실히 빨래가 빨리 마른다. 바닥의 따뜻한 기운이 빨랫감이 더 잘 건조되도록 돕는 방법인데, 이건 겨울에 보일러 틀때 빨래를 하면 될 듯하다. 굳이 다른 계절에 보일러를 틀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은 느낌?

 

4. 큰 빨래는 겉에, 작은 빨래는 안쪽에 널기

아무래도 건조대 빨래와 빨래 사이가 넓으면 통풍이 잘 되니 빨래가 잘 마르게 된다. 그리고 큰 빨래는 바깥쪽에 걸고, 작은 세탁물은 안쪽으로 배열해 두면 통풍이 잘 되어 빨리 말릴 수 있다. -> 이건 좀 강추 하는 방법이다. 내가 이렇게 해 봤는데, 확실히 더 빨리 마른다.

 

5. 옷걸이 이용하기

옷걸이에 옷을 좀 걸어서 말리면 옷걸이 사이로도 통풍이 되어서 잘 마른다. 이것도 내가 쓰는 방법인데, 확실히 그냥 널 때보다 잘 마른다. 옷 속으로 통풍이 잘 되어서 아주 바짝 마른다. 너무 좋다.

 

이 외에는 스웨터 처럼 부피가 큰 빨래는 사이에 마른 수건을 넣고 바닥에 꾹 눌러서 수분을 좀 빼고 널어주는 방법이랑, 셔츠 소매 부분이라던지 카라 부분을 다림질로 좀 다려주고 널면 빨리 마른다. 하지만 이 부분은 좀 귀찮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못한다. 확실히 강추하는 방법은, 옷걸이 이용하기와 큰 빨래와 작은 빨래 너는 방법 사용하기이다.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해보세요.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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