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퇴치법 및 예방법 (증상 및 치료법)

빈대 퇴치법 및 예방법

 

최근 프랑스와 영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베드버그(빈대)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프랑스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퇴치에 집중하며 학교 휴교조치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빈대의 출몰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빈대란 무엇인지, 그리고 퇴치법 및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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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베드버그)란?

 

 

빈대, 영어로 '베드 버그(bed bug)'라고 불리는 야행성 곤충으로, 어두운 곳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주로 매트리스 아래, 침대 이음새, 소파 틈, 벽 균열 등에 숨어 있으며, 밤에 나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빈대의 크기는 작으며, 약 9mm 정도입니다. 그러나 확산력이 강하며, 하룻밤에 90회 ~ 500회 이상 사람의 피를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한 번 물린 경우 통증은 없지만,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빈대의 증거들

1. 빈대가 눌릴 때 발생하는 불그스름한 얼룩: 빈대가 무릎이나 몸에 물릴 때 발생하는 붉은 혹은 불그스름한 피부 얼룩이나 반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마침표 같이 작은 점처럼 보이는 빈대 배설물: 빈대의 배설물로 인해 침대 시트나 주변에 작은 검은 점들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3. 빈대와 흡사한 탈피 허물: 빈대는 성장할 때 피부를 벗고 탈피하며, 이러한 탈피 허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피부의 모양과 크기가 유사한데, 빈대가 자라면서 남긴 것입니다.
4. 심할 경우 달콤하고 퀴퀴한 냄새: 빈대가 심하게 번식하고 활동하면서 방에 달콤하고 퀴퀴한 냄새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빈대가 방에서 피를 먹은 후 배설물을 남기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빈대물림 증상은?

 

빈대에 물리면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때로는 수포나 농포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빈대는 혈관을 찾아 이동하면서 무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3~5개의 물린 자국이 일렬로 혹은 원형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린 자국은 목, 얼굴, 팔, 다리와 같이 살이 노출되는 부위에서 주로 발견되며, 물린 증상은 일주일 후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빈대의 물림은 모기나 벼룩과 달리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물린 부위에서의 가려움증과 통증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주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빈대는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집안을 침범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조기 대응과 퇴치가 중요합니다.

 

 

빈대물림 치료법

 

 

1. 비눗물로 거품을 내어 빈대에 물린 자리를 깨끗하게 씻기: 빈대에 물린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이는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차가운 물티슈 얹어 두기: 물린 부위에 차가운 물티슈를 얹어두면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병원 방문하여 항히스타민제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 처방받아 활용: 가려움이 심한 경우 의사를 방문하여 항히스타민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가려움증을 달래기 위해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긁는 행동은 2차 감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빈대 퇴치법 및 예방법

 

빈대는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퇴치하는 데 전문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직접 살충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빈대는 전파가 쉽기 때문에 박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팀청소기를 사용하여 카펫이나 침구류를 고온으로 살균하는 것은 빈대와 진드기와 같은 해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빈대는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난 만큼 집에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여행에서 사용한 트렁크는 비닐봉지에 싸서 따로 보관하고, 옷은 세탁하고 50℃ 이상의 고온 건조기에서 건조하거나 강한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투명한 밀폐 봉지에 몇 일 동안 넣어두어 빈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숙소의 매트리스 부분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하며, 접히는 부분과 매트리스 커버 속에 숨어 있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직구를 통해 빈대가 유입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택배 상자는 밖에서 개봉하고 내용물만 집 안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내용물에 빈대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택배 상자는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통해 빈대의 출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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