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정리 하는 방법 (패딩, 코트, 니트, 정장 보관법)

겨울옷 정리하는 방법 (패딩, 코트, 니트, 정장)

어제와 오늘 확실히 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어제는 서울이 영상 8도였다고 하는데 확실히 날이 따뜻해지고 있다. 두툼한 겨울옷도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할 때가 왔는데, 이번에 정리를 쫙하고 나면 한동안 몇 개월 동안 꺼낼 일이 없다. 그래서 특히 겨울옷 보관이 중요한데, 12월 쯔음 겨울옷을 꺼냈을 때 새 옷처럼 뽀송할 수 있도록. 겨울옷의 탁한 냄새 없이 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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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세탁하는 법 및 보관법

패딩

패딩은 겨울 필수품인 만큼, 보관을 잘 해야 내년 겨울에도 잘 입을 수 있다.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보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조물조물거려 손빨래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에 들어있는 깃털이나 솜털이 망가질 수 있어 부피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손빨래로 오염된 부분을 세탁한 후 말릴 때에는 건조대에 눕혀서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게 되면 속에 있는 솜털이 아래쪽으로 이동해서 고르게 빵빵해지지 않기 때문에, 꼭 눕혀서 말려주고 이때 신문지를 말아서 옷의 겉면을 톡톡 쳐 주면 패딩 안의 솜털이 살아난다.

깨끗해진 패딩은 지퍼를 모두 잠근 후 부피를 줄인 후 수납박스에 보관하는게 좋다. 패딩을 옷걸이에 걸면 솜털이 아래로 쏠려서 모양이 망가지니 꼭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

코트 세탁하는 방법 및 보관법 

코트

겨울철 코트도 보통 모직이나 울의 성분이 많다. 모와 울은 먼지가 잘 붙는 소재라서 세균이 잘 붙어서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꼭 겨울철 옷 정리 전에 드라이클리닝을 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세탁소에서 비닐을 씌워주는데 이 대로 보관을 하게 되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습기가 차고 코트가 망가질 수 있다. 그래서 코트류는 세탁소 비닐 말고 부직포 비닐을 사용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니트 세탁하는 방법 및 보관법

니트

니트류는 세탁 하기 전에 보풀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보풀 제거기나 칼날로 보풀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준 후 조물조물 손빨래를 해주는 것이 좋다. 세탁기 사용 시에는 세탁망에 넣어 울 전용세제를 사용해서 울코스로 세탁해야 한다. 니트의 물기는 니트를 비틀어서 짜지 않고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니트 보관시에 옷걸이에 걸게 되면 어깨 부분에 옷걸이 자국이 남거나 늘어져서 옷이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돌돌 말아서 보관하거나 접어서 차곡차곡 쌓아 보관해야 한다.

겨울 정장 세탁하는 방법 및 보관법

정장

겨울 정장도 드라이클리닝을 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신 정장의 변형을 막기 위해 옷걸이의 어깨 부분이 둥근 슈트용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고, 바지는 지퍼와 단추를 잠근 후 거꾸로 걸어서 보관해야 한다. 얇은 철사 옷걸이에 겨울 정장을 걸게 되면 특히 무거운 겨울 정장의 어깨 부분이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한다.

 

그 외 캐시미어 소재의 고급 옷은 옷장 위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습기에 강한 합성섬유는 옷장 아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무조건 겨울옷이라고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는 없고, 니트와 패딩류는 손빨래가 더 나은 경우가 있으니 잘 세탁해서 보관하고 비싼 겨울옷 오래 입도록 잘 관리해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