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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워킹데드]

워킹 데드: 릭 그라임스가 내린 가장 논란이 많은 9가지 결정 (5) 네건 죽음?

1. 네건 죽음?-네건을 죽이지 않은 사건

The Walking Dead의 시즌 8 피날레, 팬들은 릭과 네건 사이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결로 대접을 받았다. 전투는 들판 한가운데 있는 나무 밑에서 절정에 달하는데, 두 사람은 그때까지 겪은 모든 일들로 인해 지치게 된다. 네건은 릭에게 항상 그를 죽이고 싶어 했지만 릭의 아들 칼 앞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네건은 칼의 죽음에 대해 릭을 비난하고 기회가 있었을 때 릭을 죽였어야 했다고 말한다. 무력한 릭은 네건에게 칼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10초만 더 시간을 내달라고 간청한다. 릭은 칼이 그들이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고 믿었다고 네건에게 말했고, 네건은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다. 릭은 실제로 네건과 감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깨진 유리 조각으로 네건의 목을 베었다. 네건의 피로 뒤덮인 릭은 어린 칼과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상상한다.

잠시 숙고 끝에 릭은 네건의 목을 베는 것보다 더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그는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 그의 충성스러운 일행들을 바라보며 네건의 목숨을 구하라고 말한다. 릭의 동료들이 네건의 손에 의해 겪었던 모든 상실과 트라우마를 고려하면, 네건을 구하라는 그의 명령은 잔인했다. 남편 글렌의 머리가 네건의 매트 루실에게 박살난 매기는 릭의 명령을 듣고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 네건과 릭의 결투 장면에서 당연히 네건을 죽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릭은 죽이지 않고 치료 후 감옥에 가둬둔다. 마을을 다시 정립하고, 법을 만들고 문명을 만들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 이 부분이 아쉬웠고 공감이 되지 않았다. 칼의 편지에 마음이 바뀐 듯. 하지만 나중에 메기가 네건을 죽이러 갔을 때 차마 죽이지 못했던 부분은 공감이 갔다. 네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이미 약해진 네건을 죽여봤자 일어난 일은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인 듯하다. 나중에 시즌9 마지막쯤 네건과 메기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메기가 네건을 불편해해서 네건이 캐롤한테 말 좀 잘해달라는 식으로 제안을 하지만, 결국 네건은 위원회에 의해 추방당한다. 

워킹데드 시즌 10의 마지막 화의 타이틀은 '네건이 온다'인데 타이틀 제목에 맞게끔, 네건이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네건의 워커들의 세계 이전의 삶, 아내 루실과의 평범했던 삶을 보여준다. 워킹데드 시즌 11이 기대되는 이유는 네건이 어떤 인간의 형태에서 변하게 된 인물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게 된 후에 다른 시각에서 시즌 11을 보게 되는 거라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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