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우유 및 마요네즈, 밀가루 활용법
어제 주말을 맞아 냉장고 정리를 하였다. 우리 집 냉장고는 오피스텔에 옵션으로 달려있는 냉장고라 매우 작다. 그래서 자주 정리를 해 줘야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드디어 냉장고 정리를 했다. 냉장고 정리를 하다 보면 항상 나오는 것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우유, 마요네즈는 이상하게 냉장고 정리할 때마다 꼭 나온다. 그냥 먹어버릴까 싶기도 하다가 배 아프면 어쩌나 고민되고, 아깝기도 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좋은지 망설여진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나, 마요네즈, 밀가루는 생각보다 쓰임새가 많다. 그 활용법을 오늘 정리해 보려고 한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
유통기한 지난 우유가 나오면 나는 보통 싱크대에 버려버렸다. 버리면서도 아깝다 싶었지만 딱히 활용법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서 상해버린 우유는 광택제로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구두를 닦아 내거나,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 등을 헝겊에 묻혀서 닦아내면 광택제 역할을 해서 반질반질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유통기한 지난 마요네즈 활용법
냉장고 구석에 발견된 마요네즈는 항상 기름과 물이 분리되어 발견이 된다. 그렇게 분리가 되어 발견되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2개월정도는 더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름과 물이 분리되어 발견이 된다거나 먹기에 찝찝한 마요네즈는 유리에 스며든 얼룩이나, 스티커의 끈끈한 자국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스테인리스의 얼룩도 부드러운 천에 마요네즈를 묻혀 닦으면 얼룩도 닦이고 윤기 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뻑뻑한 경첩의 녹도 제거해주고, 우유와 마찬가지로 나무 가구에 광택까지 낼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만능 세제로 쓸 만하다.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활용법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같은 경우에는 채소나 과일을 씻을때 밀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에 깨끗하게 씻으면 흡착력 강한 밀가루가 농약이나 이물질 등 유해성분을 흡수한다. 그래서 유해성분 제거에 좋은데, 기름진 프라이팬에 밀가루를 뿌린 후 씻어내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그리고 냄새나 얼룩이 남아있는 통이나 용기에 물과 함께 밀가루를 풀어두면 말끔하게 냄새와 얼룩이 제거된다고 하니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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