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채꽃 명소 2곳 추천 및 후기
오랜만에 일하는 곳에서 휴가를 받아서 2박 3일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급하게 다녀온 거라 체계적인 계획 없이 떠난 즉석 여행이라고 볼 수 있다. 가기 전날에야 제주도 도착 첫째 날 갈 곳을 몇 곳 추렸고, 그날 저녁 다음날 가볼 곳을 추려서 다녀오고 정말 급작스레 떠난 여행이지만 그래도 꼭 가봐야 한다는 곳은 다 다녀온 것 같다. 그중 3월이면 유채꽃을 꼭 봐야 한다고 해서 유채꽃을 보러 두 곳을 다녀왔다. 제주도 유채꽃을 최대한 많이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 두 곳을 추천하려고 한다.
제주도 유채꽃 명소 1. 산방산
제주도 산방산은 약 1년전에도 방문한 곳이기도 한데, 그때는 4월 말에 가서 그런가 유채꽃을 볼 수 없었다.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인지도 사실 몰랐었고 그냥 '되게 멋있게 잘 깎여있는 산이다' 이 정도로만 느끼고 왔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산방산 근처 이곳저곳 유채꽃밭이 있는 걸 확인했고, 유채꽃밭마다 주인분이 다르신지 밭 입구 펫말에는 1인당 1,000원이라고 적혀있고 주인분이 지키고 계셨다.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인데 1인당 1,000원을 내고 유채꽃 밭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처음에는 찍을까 말까 굳이 돈을 내고 (1000원이지만) 찍어야 하나 싶었는데, 유독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유채꽃 밭 앞으로 지나가니 주인분이 여기서 찍어야 산방산을 뒷 배경으로 찍을 수 있다는? 그런 영업에 나도 모르게 돈을 내고 들어가 이미 찍고 있었다. 결론은 후회하지 않는다. 1,000원 돈 값을 한다고 느꼈다. 멋진 산방산을 배경으로 유채꽃에 둘러싸여 사진을 남기는 좋은 추억을 단돈 1,000원에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제주도 유채꽃 명소 2. 엉덩물 계곡
엉덩물계곡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내가 갔을 때는 아직 유채꽃이 만개한 때는 아니라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벚꽃 나무도 보이는 걸 봐서 만개했을 때는 너무 예쁠 것 같은 곳이다. 다음 주 이후부터는 정말 만개해서 피어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곳이다. 여긴 주차장도 완전 무료에 들어가는 입장료도 없어서 그냥 근처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리기 좋은 곳이다. 여긴 왠지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 곳으로 SNS 핫플레이스가 아닐까 싶은 곳이다. 올라가는 길중 유난히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던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으면 굉장히 예쁠 것 같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 선점에 실패해 그 배경으로 남기진 못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드는 굉장히 괜찮은 곳이었다. 근처 지나갈 일이 있으면 꼭 들려보셨으면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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